[ Cecily Brown ] 2023.01.11-04.30
2023.01.11-04.30
Cecily Brown(b. 1969)은 욕망을 주제로 구상과 추상 사이를 넘나든다.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자리를 잡고 활동하는 그는 금기시되는 주제들을 세상 앞으로 과감하게 던진다. 거침없이 내려가 번지고 뭉개지는 색들은 팽팽한 긴장감을 남기고 흩어진다.그는 기존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이 외면하던 성과 사랑, 죽음과 같은 주제들을 자신의 캔버스 위로 끌어들인다. 그가 구성한 화면에는 섹슈얼한 형상이 가득하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다. 으깨지고 흐릿해진 터치에는 가장 원초적인 욕망의 순수함만이 담겨있다.여성의 누드는 남성 예술가의 전유물이었다. 타인의 시선을 통해 대상화되던 여성의 신체는 세실리 브라운의 손에서 욕망 앞에 주체적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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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y Brown
2023.01.11-04.30
Cecily Brown(b. 1969)은 욕망을 주제로 구상과 추상 사이를 넘나든다.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자리를 잡고 활동하는 그는 금기시되는 주제들을 세상 앞으로 과감하게 던진다. 거침없이 내려가 번지고 뭉개지는 색들은 팽팽한 긴장감을 남기고 흩어진다.
그는 기존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이 외면하던 성과 사랑, 죽음과 같은 주제들을 자신의 캔버스 위로 끌어들인다. 그가 구성한 화면에는 섹슈얼한 형상이 가득하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다. 으깨지고 흐릿해진 터치에는 가장 원초적인 욕망의 순수함만이 담겨있다.
여성의 누드는 남성 예술가의 전유물이었다. 타인의 시선을 통해 대상화되던 여성의 신체는 세실리 브라운의 손에서 욕망 앞에 주체적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