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춘수 ] 2022.10.01-12.20
2022.10.01-12.20
김춘수(b.1957)의 ‘창’ 시리즈는 ‘수상한 혀’시리즈로 나아가기 전, 그가 했던 실험과 연구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창’ 시리즈는 평면성이 만연한 회화 속에서 3차원의 공간을 제시해 감상자가 작품 속에 녹아들어 풍경을 바라보게 되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그는 캔버스라는 프레임 안에 또 다른 프레임을 배치시킴으로써 화면이 분할되는 느낌과 동시에 역설적으로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만든다. 그래서 창은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가 아니라 자아와 세계가 만나는 통로의 역할로서 존재한다.내가 보고 있는 것은 창 너머일까, 아니면 창 너머가 나를 보고있는 것일까. 김춘수는 그림을 통해 감상자에게 철학적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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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AT 10: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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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2022.10.01-12.20
김춘수(b.1957)의 ‘창’ 시리즈는 ‘수상한 혀’시리즈로 나아가기 전, 그가 했던 실험과 연구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창’ 시리즈는 평면성이 만연한 회화 속에서 3차원의 공간을 제시해 감상자가 작품 속에 녹아들어 풍경을 바라보게 되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그는 캔버스라는 프레임 안에 또 다른 프레임을 배치시킴으로써 화면이 분할되는 느낌과 동시에 역설적으로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만든다. 그래서 창은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가 아니라 자아와 세계가 만나는 통로의 역할로서 존재한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은 창 너머일까, 아니면 창 너머가 나를 보고있는 것일까. 김춘수는 그림을 통해 감상자에게 철학적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