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K SEON YEONG  백선영

백선영 작가의 작업은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여러 고민거리들을 발랄하며 달달하게 재해석하며 시작된다. 재해석된 일상을 살아가는 주체로서 존재하는 허구의 인형인 ‘캐롤’을 통해 투영된 일상은 우리 개개인이 마주쳤던 그리고 마주칠 예정인 다양한 삶의 흔적과 고민들을 떠올리게 해준다.


선명한 초록색으로 가득한 캔버스 속에 자리한 인형, 갑옷, 마차, 그리고 성과 같은 요소들은 작품에 동화와 같은 분위기를 더해주는 동시에 무엇인지 모를 이질감을 부여해준다. 


이 이질성은 우리로 하여금 작품 속에 위치한 여러 요소들을 눈으로 쫓게 만들며, 종국에는 개인으로 하여금 각 요소들을 개개인의 삶에 대입시키게 만든다. 이로 인해 작품은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상이한 해석과 느낌을 주며, 이는 작품의 해석이 개인에게 종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화로 포장된 단편적 현실들의 나열’


이처럼 각자가 발견한 현실의 요소들은 작가의 발랄하며 동화적인 분위기에 포장되어 순수한 시선을 표방한다. 짧은 유년시절 지녔던 동심이라는 필터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희망과 빛이 되어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백선영 작가의 허울 없는 그림은 여전히 삶의 파도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우리에게 충분히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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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 Seon Yeong's work starts with reinterpreting various problems encountered in life with a lively and witty way. The artist places the fictional doll named, "Carol", in the work as the subject of living a reconstructed daily life. The daily life projected through this virtual subject reminds us of the various traces and concerns of life that we have encountered and are about to encounter.


Elements such as dolls, armor, wagons, and castles on canvas filled with vivid green add a fairytale-like atmosphere to the work but also give it a sense of alienation. This heterogeneity makes us chase the various elements in the work with our eyes, and eventually the individual puts each element into an individual's life. For this reason, the work leaves room for different interpretations depending on the audience's point of view, which means that the analysis of the work is subordinate to the individual.


"A list of fragmented realities wrapped in fairy tales."


In this way, the elements of reality found by each person are packaged in the artist's fairytale-like atmosphere, advocating a pure gaze. Knowing that the childhood innocence offered to us becomes hope and light to live day by day, Baek Seon Yeong's candid painting will come special enough to us who are still swimming in the rough waves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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