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stone: 시대의 각인

모든 예술은 시대의 각인이다. 그래서 모든 예술의 결과물에는 예술가의 생애가 담겨있다. 그러나 이러한 각인의 흔적이 과거에만 종속된 것은 아니다. 시작하는 자에게는 표지석으로, 도전하는 자에게는 디딤돌로, 그리고 추억하는 자에게는 기념석으로 존재하며 시대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갤러리 X2는 도래한 영광의 시대에 안주하지 않고 새 시대를 향해 초석을 쌓아온 작가 5인의 미적 세계를 탐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왔던 그들의 삶, 그 안에서 방황하고 모색하며 성장해 온 예술 세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결국 시대를 읽는다는 것은 작품 속 숨겨진 맥락을 파악하는 것과 같다. 모든 예술은 시대와 발맞춰 나아가기 때문이다. 형태라는 고정된 틀에서 해방된 채 직관적 감각에 호소하는 그들의 작품은 지금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 면에서 세상으로 그림이라는 각자의 언어를 통해 말을 건네던 그들의 예술 세계는 어떤 내일을 가져올까.


시대는 흘러가고 우리는 나아간다. 끊임없는 전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전시 <milestone:시대의 각인>은 국대호, 김근태, 박종규, 장승택, 천광엽의 회화를 통해 각자의 가슴에 새겨질 한 줄을 남기고자 한다.


Every piece of art bears the mark of its time. As a result, the life of an artist is present in all forms of art. However, this imprint's remnants are not just limited to the past. It serves as a marker for those who begin, a stepping stone for those who take on challenges, and a memorial stone for those who remember, spanning the limits of time. This exhibition was designed by Gallery X2 to examine the aesthetic universes of five artists that have laid the groundwork for a new era while refusing to settle in the period of glory. Their lives have been chaotic, and we want to understand how the art world has roamed, sought, and developed in them.

 In the end, reading the times is like grasping the hidden context in the work. Because all art moves with the times. Their works, which are freed from the fixed framework of form and appeal to the intuitive sense, are still changing and developing. What kind of tomorrow will their art world bring when they speak through their respective language of painting from point to line, from line to face, and from face to world.

Times go by and we move on. What are we looking for in the midst of constant progress. The exhibition <milestone: The imprint of the era> aims to leave a line that will be engraved on each person's heart through paintings by Kook Dae ho, Kim Keun tai, Park Jong kyu, Jang Seung taek, and Cheon Kwang yeop.



 TUE-SUN 10:00-19:00

146, Hakdong-ro, Gangnam-gu, Seoul,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