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보야마 사유리

Over Night


「明るい昼と暗い夜」という絶対的ルールの中、私たち人類は生きてきた。夜になれば人は眠り身体の回復と記憶の整理に努め、朝日と共に目を覚ます。その自然のリズムに身を任せる一方で、暗闇である夜を克服しようともしてきた。


かつて月の光は今とは比べ物にならないほど明るくて、満月の日はとても明るい夜だったと想像できる。言い換えると、現代では無くなりつつある「真の暗闇」があったから月の光の存在があったとも言える。満月の夜、煌々と照らす光の中で人は何を思ったのだろう。月の光に照らされた花々や植物に囲まれた中で活動する人間や動物を描いたシリーズを展示したい。


現代では照明の発達により、私たちは夜間の活動が可能になった。個人の娯楽も拡大し、人々は夜な夜な冒険に出かけることとなる。人工の光によって照らされた現代の夜は、真の暗闇が存在したかつての夜とは様変わりした。


本展では、月の光と人工の光が作り出す夜をテーマにして描いた作品を展示する。



밝은 낮과 어두운 밤은 절대적인 자연의 법칙이다. 인간은 밤이 되면 잠에 들고 일출과 함께 눈을 뜨는 원초적 리듬에 몸을 맡기지만 반대로 짙은 어둠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래서 문명의 발달은 우리의 밤을 점점 밝은 빛으로 물들였다. 


더 이상 밤은 어둠을 머금지 않고, 반짝임 속에서 달빛은 흐릿해지고 있다. 하지만 인공의 불빛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의 달빛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밝았다. 다시 말해 현대사회에서 사라진 ‘진정한 어둠’이 그 시절에는 존재했기 때문에 달빛이 강렬하게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진정한 어둠 속에서 보름달이 뜬 밤, 휘황찬란한 빛 아래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렸을까.


조명의 발달로 밤을 지배할 수 있게 된 우리는 그 시간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밤마다 저마다의 모험을 떠난다. 자연의 빛과 인공의 빛이 교차되는 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어둠을 이겨내고 있을까. 


지금 여기, 밤의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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